미국의 3대 지수 중 하나인 S&P500 지수에 투자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. 특히 펀드와 ETF를 통한 투자의 특징 및 장단점을 비교해보려고 합니다.
최근 들어 연금저축계좌 등을 활용하여 S&P500 지수에 투자하는 것에 많은 관심을 가지시는 분들이 많아졌습니다. 실제로 대부분의 개인 투자자들이 '주요 시장 지수를 초과해서 수익을 내기 쉽지 않다'라는 공감대를 형성함에 따라, 개별 종목 투자보다는 S&P500 지수에 대한 투자가 더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. 이를 '패시브 운용(투자)'이라고 하는데요. 펀드매니저에게 종목 선정을 맡기는 '액티브 운용(투자)'과는 달리, 시장의 주요 지수를 그대로 추종하여 수익과 손실을 내는 방식입니다. 장기적으로 본다면 액티브 운용보다 패시브 운용의 수익률이 더 높다고 합니다
이런 이유로 대다수의 개인 투자자들이 시장에 대한 투자를 할 때, S&P500 지수에 투자하는 것이 더 유리하다고 생각하게 되었고, 그래서 펀드건 ETF건 많은 분들이 S&P500 지수에 투자하려고 합니다.
차트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거의 언제 샀든 5~6년 동안 투자했다면 거의 100% 확률로 돈을 번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. (하락장에서 투자자 본인이 패닉에 빠져 매도해버린 경우를 제외하면) 이러한 안정적인 지수 상승률은 우량 주식에서도 쉽게 찾아보기 어렵습니다. 변동성은 낮으면서도 꾸준히 우상향한다는 점에서 S&P500 지수는 그야말로 매력적이며, 소위 글로벌 제1의 투자처라 할 수 있습니다.
그럼 S&P500 지수에 대한 투자 방법 중 펀드와 ETF가 각각 어떤 특징을 지니고 있으며, 어떤 방식이 조금 더 유리할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.
S&P500 지수형 펀드 - 수익증권
우선 펀드로 투자하는 경우의 대표적인 장점과 단점은 아래와 같습니다.
장점
1. 가격 변동의 빈도: 가격이 하루에 한 번만 변하므로(매일 오전) 시시각각 가격 변동에 감정적으로 휘말리지 않을 수 있습니다.
2. 익숙한 투자 방식: 예금, 적금과 유사한 형태로 투자할 수 있어 보다 익숙하게 투자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.
3. 소액 투자 가능: 5,000원 정도의 소액으로도 투자가 가능합니다. (이건 ETF도 마찬가지로 장점으로 꼽을 수 있습니다.)
단점
1. 부대비용: 운용보수만 내면 되는 ETF와 달리 판매보수, 기타사무관리보수 등 부대비용을 더 내야 합니다.
2. 매도 시 시간 소요: 펀드를 팔고자 할 때 7~8일 정도가 걸리므로 ETF보다 더 오랜 기간 펀드 매도 대금이 묶입니다.
3. 매수 가격의 시간차: 오늘 많이 떨어져서 오늘 매수하더라도, 오늘 가격으로 바로 살 수 없습니다. (1~2일 후의 가격으로 매수됩니다.)
S&P500 지수형 ETF
다음으로 ETF로 투자할 경우의 대표적인 장점과 단점은 아래와 같습니다.
장점
1. 비용 절감: 펀드와 다르게 ETF는 운용보수만 내면 되고, 이 운용보수가 펀드보다 낮은 편입니다.
2. 유동성: ETF는 주식처럼 거래되기에 매도 시 T+2일 밖에 걸리지 않아 유동성이 펀드보다 좋습니다.
3. 예수금 활용: ETF 매도 대금은 '예수금'으로 잡혀서 이 예수금으로 다른 ETF나 주식을 살 수 있습니다.
단점
1. 가격 변동의 빈도: 펀드와 달리 시시각각 가격이 변화하므로 '부화뇌동'하여 보유한 ETF를 투매할 가능성이 더 큽니다.
2. 낯선 투자 방식: 예금, 적금과 다르게 장내에서 주식처럼 매매하므로 주식 투자가 익숙하지 않은 경우 어렵고 생소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.
결국, 보수 등 비용이나 여러 측면을 따져봤을 때 ETF가 조금 더 유리한 것이 사실입니다. 그러나 꾸준히 적금처럼 적립해 나가면서 부화뇌동 하지 않겠다면 펀드도 괜찮은 방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.
세 줄 요약
1. S&P500은 거의 언제 투자했든 투자자가 뇌동매매만 하지 않았다면 수익을 안겨준 투자입니다.
2. S&P500 투자 관련해서 펀드, ETF 그 나름대로의 장단점이 존재하므로, 개인의 성향을 고려하여 더 장기투자하기 용이한 방법을 선택해 투자를 시작하면 좋습니다.
3. 전 세계에서 미국 비중은 거의 절반에 육박합니다. (우리나라는 2% 남짓) 국내 주식에만 주로 투자하고 있는 투자자들은 '반드시' 미국 투자 비중을 늘려야 하며, 그게 곧 투자의 글로벌 스탠다드를 따르는 길입니다.